전라북도 익산시에 코스트코 연다...사업계획서 제출 완료

대형물류 마트가 없는 것으로 알려졌던 전라북도 전주시 근처 왕궁물류단지에 대형 유통업체인 코스트코가 들어설 전망입니다.

익산 왕궁물류단지가 위치한 곳은 주변에 호남고속도로 익산IC가 위치해있고 전주시, 완주군과 가까우며 심지어 광주나 전라남도에서도 이용이 가능합니다. 게다가 인근에 보석박물관과 완주테크노벨리등이 있어서 입점효과는 더욱 좋습니다.

행정구역상으로는 익산이지만 사실 전주시와 더 가깝기 때문에 66만명의 전주시 인구와 31만명의 익산시 인구, 그리고 전라북도 인구가 190만명인 것을 감안하면 왜 이제서야 대형 유통업체가 생겼냐 하는 의문이 들정도입니다.

중요한 사실 하나는 바로 코스트코 주유소가 생길 것이라는 것에 있는데요. 2021년 12월 왕궁물류단지 인근 주유소 업자들이 낸 소송이 기각되어서 국내 최초로 코스트코 주유소 입점이 확정되었습니다.

 

전국 첫 코스트코 주유소 가시화…익산 왕궁물류단지

코스트코 주유소는 인근 주유소보다 약 200원이 저렴할 것으로 알려져 있는데요. 현대카드만 사용할 수 있는 코스트코 상황으로 보면 애플페이까지 도입될 경우 주유를 애플페이로 할 수 있는 것으로 더 많은 관심이 생길 가능성도 있습니다.

지난 9월30일자로 해당 사업을 맡아서 진행하고 있는 왕궁물류단지(주)는 전라북도 측에 사업계획서(지구단위 변경승인서)를 제출한 것으로 알려져 있는데요.

익산시는 같은 날 ‘왕궁물류단지 대형 유통업체 입점 대응 TF(태스크포스)팀’ 회의를 열고, 전북도의 승인 절차가 완료되는 대로 상하수도, 건축, 도로 관련 부서와 관계 기관 협의 및 주민 의견 청취 절차를 진행키로 했습니다.

단지에 입점하는 업체는 회원제 창고형 할인점인 코스트코인데요. 이와 관련해 ㈜코스트코 코리아는 지난해 12월 익산왕궁물류단지와 약 1만500평 부지에 대한 조건부 계약을 체결한 바 있습니다.

또한 2020년부터 왕궁물류단지 측과 실무 협상을 진행하고, 토지 매입과 상점 실태 등이 담긴 사업계획서도 제출한 바도 있습니다.

익산시 관계자는 “코스트코가 물류단지 측과 앞서 계약을 맺었고, 용도변경 승인을 받아야 입점 수순을 밟을 수 있다”며 TF 차원에서 코스트코 입점 시 세부적인 방안을 검토 중이라고 밝혔는데요.

TF 단장을 맡은 오택림 익산시 부시장은 “대형 유통업체 입점이 가시화한 만큼 관계 기관 및 단체와 지속적으로 소통해 다양한 의견을 적극 수렴하겠다”며 “소상공인과 지역경제 모두 상생하는 대책을 마련할 것”이라고 했습니다.

미국 코스트코 홈페이지의 오픈예정점 페이지에 접속해보면 현재까지 익산점은 나와있지 않은데요. 24년 정도를 예상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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